천천히, 봄
Slow, Spring
“모든 게 빠르기만 했던 소년, 느린 속도로 다가오는 소녀를 만나 봄을 느낀다.” 17살, 서툴고 급한 세진과 느리고 따뜻한 하윤. 같은 반 청소조로 엮여 매일 아침 교실 창문을 함께 닦게 된 두 사람은, 처음엔 서로의 속도에 답답해하지만, 점점 서로를 닮아간다. 그리고 어느 날, 하윤이 갑작스레 학교를 오지 않고, 홀로 남은 세진은 그녀가 남긴 라디오 사연을 듣게 된다. 그렇게, 두 사람의 가장 느렸던 시간이, 가장 깊은 의미로 남는다.
최현서는 2009년생으로 현재 한림연예예술고등학교 영상제작과에 재학 중이다 머릿속 이야기를 영상으로 실현하는 과정에 매력을 느끼며 2025년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한 단편영화 <천천히, 봄>으로 한림윈터필름페스티벌 (HWFF) 대상을 수상했다 일상의 소중한 가치를 조명하여 많은 이에게 따뜻한 여운을 주는 감독으로 성장하고자 한다.